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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바리아515 후기

자전거/가민

by RosetteNebula 2021. 9. 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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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

 

편도 1, 2차로의 도로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편도 3차로 이상이 되면 사실상 나와 관련 없는 차량까지 다 잡아 줘서 차량수도 많고 라이딩에 제한이 많이 될듯합니다

3차로 가장자리로 달리는데 1차로의 차는 고의적인 돌진이 아닌 이상 서로 상관이 없죠

 

사실 대부분의 주행은 하위차로 가장자리로 이동하기에 차량이 접근한다고 해도 특별히 할 사항이 없습니다

가장 유용했던 부분은 다운힐에서 아웃-인-아웃을 할 경우 차량이 접근하면 속도를 더 줄여서 가장자리로 피해서 차량을 먼저 보낼 수 있습니다

 

신호가 걸린다거나 차량이 추월하지 못하고 뒤에 비슷한 속도로 따라온다면 숄더 체크가 필요합니다

차량이 추월하려고 가속을 하면 감지는 가능하지만 이미 가까운 상태라 대응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차도 옆 자전거도로

 

차도 옆에 자전거도로가 있기에 차도의 차량을 잡아 내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계속 소리로 알려주고 화면에 표시하고 속도계 배터리만 소모합니다

 

 

● 자전거도로

 

자전거도 잘 감지를 해주기는 하지만 2인 팩의 경우 인원수 감지는 힘든 듯합니다

아마 감지를 했다고 해도 표시는 겹쳐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140미터부터 감지를 하기에 자전거가 아무리 빨라 봐야 접근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추월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속도계를 확인해야 합니다(숄더 체크가 가장 확실함)

 

어쩔 수 없지만 뒤에 따라오다 말없이 추월하는 사람은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차도용인데 자도에서 사고유발자들(신호 없이 추월) 감지하는 용도로 더 유용한 듯합니다

 

그룹 라이딩 시 맨 뒤가 아니라면 자전거 감지는 놓치는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어쩔 수 없이 뒤에 사람이 있고 같은 자전거의 경우 속도 차이도 크지 않으니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 기타

 

사실상 정지 수준으로 있으면 사람도 감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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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숄더 체크 횟수를 상당히 줄여 줍니다
  • 접근하는 물체의 수도 확인 가능합니다
  • 접근하는 물체가 감지되면 소리로 알려 줍니다
  • 접근하는 물체가 감지되면 후미등 패턴이 점멸로 잠시 변경되어 위치를 알리기에 좋습니다
  • 커브길에서도 인식을 합니다
  • 주간 점멸등은 차량에게 나를 알리기 좋은 패턴과 밝기입니다
  • 점멸 사용 시 멀리서도 인식이 가능하다
    (후방 영상으로 보면 상당히 멀리 떨어진 표지판에도 후미등이 반사됩니다)

 

 

● 단점

  • 가격
  • 크기
  • 커브길을 감지하기 위해 범위가 넓다 보니 불필요한 범위까지 감지
  • 서로 다른 물체라도 같은 모양과 색으로 표시해서 2대의 자전거가 붙어 온다면 수를 판단하기 힘듦

 

 

● 아쉬운 부분

  • 고무줄로 거치하는 마운트만 제공, 안장 마운트까진 아니라도 고프로 어댑터까진 넣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속도계는 이탈 방지 홈이 있는데 같은 방식인 바리아는 없습니다
  • 브레이크등이 없습니다 IQ로 비슷하게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말 그대로 비슷할 뿐이겠죠
  • 충전 케이블이 5pin인 것이 아쉽습니다

 

 

● 그 외 개인적인 생각

 

바리아가 밝다고 스티커 붙이시는 분들 계신데 그만큼 차도에서 본인의 안전은 낮아집니다 (이유)
그룹 라이딩이나 자전거도로에서 펠로톤모드(8루멘)이면 문제없다는 생각입니다

바리아가 밝아서 문제라 생각하신다면 그냥 315에 마음에 드는 후미등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리아가 아니라도 야간에 점멸로 다니는 후미등을 보면 오히려 더 눈뽕이 심합니다

 

제 기준은 실제 타인의 점멸후미등, 최대 밝기의 점등 후미등, 밝은 전조등으로 눈뽕 경험이 있는데

제 자전거를 놓고 뒤에서 라이딩 시 높이에서 전방을 봤을 때 괜찮다고 판단한 것이고

몇 번의 야간 라이딩에서 저를 따라 올 필요도 없는 모르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도 아닌 저를 추월하지 않고

꾸준히 뒤에 붙어 오는 것을 후방 블랙박스로 확인했으며 단 한 명도 눈뽕이라고 뭐라고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제 자전거 기준이기에 각자 개인의 자전거로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라이딩 전, 중간에 뒤 사람에게 물어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라이딩을 하면서 뒷사람이 먼저 말하거나

아니면 라이딩이 끝난 이후에 물어보세요

99% 라이딩 전이나 중간에 물어보면 평소처럼 라이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후미등 쳐다보는 행동을 하고 의식하게 됩니다

 

 

바리아가 많아지면서 비매너 유저들 때문에 바리아 = 눈뽕이라는 일반화가 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탄다고 모든 라이더가 자라니가 아니듯 본인 기준 본인 잘못으로 욕먹고 일반화시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당 방식으로 직접 오프라인에서 욕을 먹거나 눈뽕이라고 들으면 그때 다른 방법을 생각하겠지만

일반화로 본인의 생각을 강요한다고 따를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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