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840 클라임 프로 후기

 

● 1일 차 자전거도로(feat. 와츠맵, 가자고 맵)

 

모든 업힐 전부 탐색을 한 상태에서

자전거도로만 라이딩을 했는데 몇십 미터의 오르막은 탐색이 전혀 안 되었습니다

 

 

● 2일 차 업다운 있는 오르막(feat. 가자고 맵)

 

오르막 시작 전 혹시 몰라 확인을 해보니 클라임프로가 꺼져 있어서 활성화 후 탐색 시로 설정

직전에 활성화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인 업힐 다 오를 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메인 업힐 지나고 짧은 다운힐 후 나온 500m 오르막은 감지가 되었습니다

처음 나왔고 차도 오고 해서 라이딩 중에는 해당 데이터를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는데 고가도로의 경사가 잡혔습니다

 

 

● 3, 4일 차 외길 오르막(feat. 가자고 맵 or 와츠 맵)

 

이번에는 클라임 프로가 켜져 있는 것을 확인을 했으나 외길인 오르막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동네 업힐도 아니고 스트라바 기준 약 4천 명이 2.9만 회 라이딩을 한 코스인데 약한 업힐은 감지하고 메인 업힐은 감지 못 하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코스 넣었을 때 사용성

코스를 넣고 사용을 해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딱 해당 업힐만 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중간~큰 오르막'으로 했더니 약 오르막부터 메인까지 계속 하나로 나옵니다

문제가 뭐냐면 작고 세로형 화면에 가로로 너무 긴 데이터를 고정적으로 보여줍니다

고도화면처럼 현 위치 기준 앞.뒤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남은 것을 보여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클라임 감지된 처음부터 끝까지 몇 킬로가 되었든 전부를 작은 화면에 계속 보여줍니다

 

'큰 오르막'만 해놓으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이 '큰 오르막'으로 했을 때 코스파일에 업힐 시작, 종료를 넣는 것을 대체할만한지는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업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감지하는 용도로는 비추합니다

 

코스 전혀 없고 모르는 길에서 몇 킬로 앞에 업힐이 나오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면 유용합니다

몇 킬로 앞에 업힐이 나오니 지금부터 체력을 아낀다거나 하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