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비 커피저울

 

● 구매이유

핸드드립 장비 소개 영상을 보다가 오토 타이머에 충동구매

충동구매인 이유는 EK6002라고 하는 평범한 드립용으로는 문제없는 제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 개봉

박스는 심플하면서 저렴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선물용으로 해도 좋을 디자인 같습니다

내부를 열었을 때도 특별한 것은 없으나 딱 필요한 것으로 신경 쓴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구성품 : 저울 / 설명서 / 1년 품질보증서 / 브랜드 소개 / A to C 타입 케이블

설명서는 제대로 읽는다면 충분히 어렵지 않게 나와있고 각 모드별로 사용방법도 잘 나와있습니다

 

 

제품은 심플합니다

좌. 우 터치식 버튼과 중앙 디스플레이, 측면과 상단을 커버하는 미끌림 방지 고무패드

블랙보단 화이트가 이쁘기에 샀으나 패드의 오염방지는 어떨지 걱정은 됩니다

 

 

뒷면에는 미끌림 방지 고무패드가 있는데 유리, 대리석에서 테스트해 봐도 안정적입니다

 

 

건전지 방식이 아닌 충전 방식이고 C 타입 충전을 지원합니다

충전은 5V 1~2A까지 지원합니다

요즘 고속충전이 대중화되어서 따로 어댑터가 없다면 PC로 하시거나 어댑터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5V 2A까지 지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전시간은 약 1시간 소요된다고 나오네요

 

 

● 모드

Mode1 - 무게측정 모드

단순히 무게측정을 하는 모드입니다

영점을 잡을 수 있어서 계량용으로 생각됩니다

 

 

Mode2 - 듀얼디스플레이 모드

Moed1에서 타이머가 추가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커퍼용 저울과 같습니다

 

 

Mode3 - 오토타이머 모드(▲)

Moed2에서 오토 타이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왼쪽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 옆에 T가 표시되며 이 상태에서 무게가 추가되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시작됩니다

드립 준비가 끝난 후 물을 붓기 직전에 왼쪽 버튼을 눌러 오토타이머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드립이 끝난 후 저울에 있는 모든 것들을 제거하면 타이머가 멈추고 타이머가 동작되는 동안 증가된 무게를 표시해 줍니다

드립을 한다면 총 사용한 물량을 표시해 주는 것이겠죠

 

 

Mode4 - 포터필터 모드(■)

그라인딩 시간이 짧은 상업용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카페에서의 러시타임 시, 빠르고 효율적인 포터필터 연속 계량을 위한 모드입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포터필터를 우선 올리면 자동으로 0점이 잡히고

해당 포터필터를 가지고 그라인딩 된 원두를 담아서 15초 이내에 다시 올리면 포터필터의 무게는 제외한 원두의 무게만 측정되는 것 같습니다

 

꼭 상업용이 아니라도 15초 이내에 그라인딩과 재측정을 하시는 분이라면 유용할 듯합니다

 

 

Mode5 - 브루잉 모드(■▲)

Moed3에서 자동 영점 조절이 적용된 모드입니다

오토타이머 모드를 실행하기 전에는 계속 자동으로 영점을 잡아줍니다

서버, 드리퍼, 필터, 원두를 추가할 때마다 각각 영점을 잡아 주기에 추가 동작 없이 원두의 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동작은 Mode3과 동일합니다

브루잉을 하면서 전원을 켜고 오토타이머 모드(T)를 누르는 것 외에는 조작할 일이 없는 모드라고 설명합니다

 

 

● 실제 브루잉 사용기

우선 저의 브루잉 과정은

브루잉 장비 세팅 - 원두 계량 - 그라인딩 - 필터 린싱 - 원두 투입 - 브루잉(회차별 0점 조절) - 드리퍼 제거 - 아이스가 아닐 경우 희석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구매 후 초반에 계량은 1번 모드를 사용했고 브루잉은 5번 모드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마실 때마다 1~5번의 모드를 계속 변경하는 것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결국은 모드 3으로 계량 및 브루잉을 다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기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다 생긴 문제 같습니다

 

버튼 인식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동작에 저울의 무계가 영향을 받습니다

 

 

● 영상

브루잉 모드 테스트 영상

 

 

 

서버만 제거했을 경우

 

 

 

실제 사용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