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태그2

 

● 구매이유

기존에 갤럭시 태그1, 태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1을 자전거 분실 시 위치추적 용도로 사용하다 플러스가 생겨서 맞지 않는 케이스에 억지로 넣어서 사용하다가

태그2는 디자인적으로 활용하기도 쉽지 않아 보이고 굳이 추가 구매가 필요 없긴 했으나

삼성의 뉴스룸에 나온 자전거용 케이스를 보고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 구매 및 배송

출시 초기라 삼성닷컴에는 구매 시 실리콘 케이스나 러기드 케이스를 제공했고

온라인 파트너사는 리뷰 시 NPay 5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자전거에 장착하기 전에는 케이스가 나을 것 같았고 케이스 가격도 2만원이라 삼성닷컴에서 케이스를 받고 구매를 했습니다

 

삼성닷컴에서 구매를 해서 삼성에서 직배송을 해주는데

배송기사는 배송메모 확인도 하지 않고 비대면 배송을 요청해도 자신의 말만 하고 도착하면 무조건 전화받으라는 말을 하고 솔직히 배송서비스 경험은 최악이었습니다

 

 

● 개봉

구성품 : 본품 / 배터리 교체용 핀 / 설명서

 

딱 필요한 것만 들어간 깔끔한 포장입니다

 

디자인이 어디 걸어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기존에도 홈은 있었으나 이번에는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제품 자체만 보면 디자인이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으나 다양하게 활용하기에는 고리가 아쉬울 것 같습니다

고리를 작게 해서 크기를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고리 안쪽에 보면 배터리 홀더 제거를 위한 홈이 보입니다

폰의 유심을 넣는 것처럼 저 부분에 핀을 넣으면 제품 아래로 배터리 홀더가 나옵니다

 

실제 분리를 해 보니 처음에 엄청 안 빠졌습니다

그래도 핀만 있다면 기존보다는 깔끔하게 편하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저 구멍은 고리의 용도가 나이였을까요?

정품 케이스를 보니 고리가 따로 있네요

 

 

● 짧은 사용기

기존에 일반 모델을 사용하던 사람은 AR기능등 달라진 것들이 있겠지만 플러스 사용자 입장에서는 디자인 빼면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데이터통신 성능이나 배터리 같은 내부적인 것들은 업그레이드가 되었겠죠

 

 

앱에서 가능한 기능도 특별히 다른 것은 없고 분실모드가 추가되었는데

습득한 사람이 태그에 NFC태깅을 하면 소유자의 메시지, 이메일, 연락처가 나옵니다

하지만 어떤 누가 저것을 습득해서 NFC태깅을 할까요

어떠한 문구나 표시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메일은 필수라는 것이 이해 안 되고요

 

 

태그1에서는 발행하지 않은 버튼 오작동이 태그2에서는 한 번 발생했습니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걱정은 배터리 방전입니다

기존의 태그들 보면 배터리 방전 알림도 없었는데 방전된 경우가 상당합니다

방전된 상태로 분실된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최근 집의 삼성 정품 도어센서의 방전 상황입니다

배터리는 39%가 남았다고 표시되어 있으나 해당 제품만 하루이상 오프라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배터리 교체 시 바로 정상동작 했고요

 

제품을 보면 15~100% 적정 / 6~15% 부족 / 0~5 매우 부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매우 부족에 방전이 정상적인 오차 범위이고 부족 상태라도 그래도 미리 교체는 가능하죠

하지만 삼성에서 정한 적정 상태에 수치는 39%는 오차가 아니라 정말 싸구려 제품이나 가능한 수준입니다

 

과연 이번 태그2는 언제 방전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