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고글 SP0029 변색

 

● 구매 이유

저는 시력이 나쁜 중등도근시~고도근시입니다

유명한 안경점에 다른 고글 가능한지 알아보러 갔다가 추천을 받은 아디다스 조닉 에어로프로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풀프레임이 아니라 봄~가을에는 턱끈 밖으로 착용하면 괜찮은데 겨울에는 귀를 가리면서 어쩔 수 없이 고글 다리가 안으로 들어가니 풀프레임 고글이 안전할 것이라는 이유로 생각만 하다가 해당 고글이 할인을 하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개봉

조닉에 비해서 케이스가 많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아디다스아이웨어가 유명한 선글라스 회사에 인수되었다고 하던데 그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부피는 더 커졌습니다

 

 

구성품 : 고글 / 고글 닦는 천 / 주의사항 / 땀받이 분리 방법 / 정품 카드

천, 정품카드, 땀받이 분리 가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변색인데 특이하게 노란색 렌즈가 적용되었고 위쪽으로 통풍구가 눈에 띕니다

 

 

구성품에도 가이드가 있듯 땀받이 부분 결합 방식이 변경되었는데

조닉은 위에서 아래로 쉽게 끼웠다 쉽게 분리가 가능한 방식인데

해당 고글은 저 홈에 딱 맞아야만 하게 변경되었습니다

 

가이드를 보고 해 봤으나 분리하기 매우 힘듭니다

장착도 쉽지 않습니다

세척할 때 매우 불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합 부분이 고글 위에서 안으로 변경되면서 길이도 짧아졌고 고글과 함께 커브도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조닉의 정확한 커브는 모르나 SP0029는 6 커브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교하면 SP0029가 조금 더 완만한 것 같습니다

 

 

인수가 되면서 많은 부분이 달라진 것 같은데 땀받이 부분은 그대로 이어간 것 같습니다

고글 위로 통풍구가 생겨서 김서림이 줄어들 것이라고 하고

코받침 결합 방식도 양쪽에 결합하는 방식에서 위에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전용 도수클립도 호환이 안 됩니다

 

조닉은 S와 L 두 가지의 사이즈가 있었는데 하나의 사이즈로 변경되면서

다리 끝 부분이 커스텀이 가능해졌습니다

대신 조닉의 다리가 위아래 3단으로 조절하던 방식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고 괜찮다 생각합니다만

땀받이 탈. 부착이 힘든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고

(결합 위치가 딱 일치하지 않아 힘든 것 같습니다)

변색인데 클리어가 아닌 노란색인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요즘 야간에도 노란색 착용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고

몇 없는 후기를 보면 클리어보다는 어둡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조닉의 미러변색도 분명 공식으로는 야간용이 아니라고 했으나 야간에 괜찮다는 분들도 있었고

제 기준에는 가로등이 많고 밝은 도심에서만 가능한 정도라 생각했는데 해당 고글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변색

실제 야외에서 변색이 된 것은 아니며

인위직인 램프로 만든 변색입니다

 

변색 진하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외에서 변색된 것을 봐야겠지만 충분해 보입니다

 

 

● 도수 클립

약 1년 전 소개 영상을 보면 전용 도수클립은 없고 수입사에서 만든 클립이 있다고 했으나

현재 온라인에는 SP5010이라는 전용 도수클립이 있습니다

아디다스 고글을 취급하는 안경점에 문의해 보니 있고 가격은 6만 원입니다

 

3번 압축?을 하고 습기방지?를 해서 렌즈 비용은 8만 원 나왔습니다

시력이나 안경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할인받은 고글 가격과 거의 같은 비용이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고글을 사용하실 분들은 전용보단 호환용 도수클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대신 호환용은 결합 방식이 달라서 커스텀이 필요할 수도 있고 렌즈가 고글에 비해 작을 수 있습니다

 

https://crescentm.tistory.com/585

아디다스 SP0029 고글 도수 클립

 

 

● 라이딩 후기(진행 중)

여전히 춥지만 낮에 영상이고 첫 사용이라 차 거의 없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이전 고글이랑 같은 도수라 그런지 어지러움은 없었고

기본이 노란색이지만 변색이 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노랗게 보이는 현상도 없었습니다

 

역풍, 다운힐을 해봐도 고글 밖으로는 바람이 느껴졌으나 안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습니다

 

김서림은 나루 F5 마스크 구멍 난 방향으로 입 쪽만 구멍이 위치해 있었고

가민기준 영상 5도로 표시되는 상황에서 입으로 호흡하면 김서림은 전혀 없었고

코로 호흡하니 김서림이 생겼으나 바로 입으로 호흡하니 쉽게 사라졌습니다

기온, 얼굴 열 등에 따라서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테스트는 필요해 보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마스크보다는 워머 착용하면 해결된다고는 하는 데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변색은 완전 검은색까지는 아니고 밝은 곳에서 보면 블랙에 살짝 노란색이 들어간 것 같고

조금 어두우면 안이 안 보이겠지만 밝다면 안이 보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조명이 좋지 않은 다리 아래 같은 어두운 곳에서는 반응이 느린지 생각보다 많이 어둡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