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I KAOS(시디 카오스) 로드클릿 슈즈

 

 

낙차로 기존 슈즈가 조금 손상되고 오래 신기도 해서 구매했습니다

안전용품 외에는 비싼 것은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다이얼은 사용해보고 싶어서

피직 R5b와 시디 카오스 중에 고민을 하다가

R5b가 뒷굽 교체 불가능에 내구성이 좋지 않아 카오스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직이 더 이쁘고 발가락 쪽 빼고는 보아 다이얼이라 더 마음에 들지만

집 앞과 인도를 필수로 거쳐야 해서 아쉽습니다

 

 

블랙 화이트 고민을 하다가 좀 더 귀찮겠지만 화이트가 이뻐서 화이트로 샀어요

이전 슈즈에서 버클을 너무 조여서 힘들게 뺏던 경험이 있어서

버클을 안 좋아하지만 원하는 가격대에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ㅠ

 

 

다이얼이긴 한데 뭔가 많이 불편합니다

피직의 보아 다이얼은 그냥 돌리고 풀면 되는데

이건 잠글 때 위에 손잡이?를 올려야 됩니다

 

버클은 이전 슈즈보다 좋습니다

시도는 안 해봤지만 버클을 끝까지 잠가 위쪽 버튼이 안 눌러질 경우 중간에 것을 들어서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브랜드지만 시디는 버클을 끝까지 잠글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버클에 SIDI가 적힌 부분이 좀 딱딱한 것 같습니다

라이딩 시에는 괜찮은데 걸을 땐 걸리네요

 

 

여기저기 SIDI글자가 붙어있네요

이런 것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죠 ㅠ

 

 

바닥은 카본은 카본인데 풀카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릿 위치 중앙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막았을 때와 안 막았을 때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이전 슈즈는 카본이 아니라 그런지 바닥에 통풍구가 앞/중앙에 있었는데 이건 없네요

지금은 가을이라 잘 모르겠지만 겨울에는 확실히 좋을 것 같고 여름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의 교체형 뒷굽이 높이도 있고 내구성이 더 좋다고 하여

비싼 돈 주고 샀습니다

 

확실히 편하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일반 신발처럼 편하지는 않습니다

 

내구성을 한번 보고 재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서있거나 걸을 때 편하기는 한데 가격이 거의 2배입니다 ㅠ

 

 

다이얼, 버클 어느 정도 조여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

분명 발을 잘 잡아 주기는 하지만 잘못 조이면 아파요

 

동네 라이딩에는 이전 슈즈보다 발을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평로라를 타기 시작하면서 착용한 거라 슈즈 자체의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슈즈 효과를 느끼기에는 평로라 효과가 너무 크네요

 

원인은 정확히 모르나 라이딩 후 항상 신발 앞쪽에 검은색이 묻어있네요

추측으로는 클릿 체결 시 페달을 수평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묻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매일 닦기는 했는데 일정 수준 이상이 지나면 닦이지가 않아서 앞쪽에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놓았습니다

나중에는 어차피 지저분해지겠지만 예방할 수 있으면 예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