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라이트 써멀 장갑

 

● 구매이유

사용하던 간절기 장갑의 터치를 위한 덧대어진 부분이 다 뜯어져서

그냥 장갑으로는 사용 가능하나 보기에도 안 좋고 해서 새로 구매를 하려고 알아보다가

허즐그립과 라이트 써멀 중에 고민했다가 가격 차이 때문에 라이트 써멀로 결정을 했습니다

 

 

● 개봉

엄지 쪽 손날에 땀을 닦을 수 있게 되어 있고

검지에는 터치가 가능하게 덧대어져 있고 손바닥이 핸들에 눌리는 부분에 완충제가 있습니다

터치와 손가락 부분의 마감이 밖으로 돌출된 마감이라 사용 시 걸리거나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은 됩니다

검지 아래 부분에 아주 작게 미끌림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그 외에는 어디에도 미끌림 방지 처리가 없습니다

 

 

이전 장갑에도 터치 부분이 밖으로 마감되어 떨어져 나갔는데 걱정이 되긴 합니다

착용감이 너무 안 좋아서 뒤집어 봤더니 내부 마감이 형편없습니다

 

 

● 실사용기

약 66km의 업.다운힐, 노면이 그렇게 좋지 않은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기온은 일출시간대부터 정오까지 춘추 복장으로 그늘이나 쉬면 좀 쌀쌀한 정도고 정오에 가까워질수록 반팔로도 충분한 기온이었습니다

 

손이 시리거나 덥거나 하지는 않았고

라이딩 시 착용감이 불편하거나 진동 등으로 손이 아픈 느낌도 없었습니다

 

터치는 집에서 테스트 시 폰, 가민 둘 다 가능했으나 라이딩 중에 가민 터치는 생각보다 정확하게 하기 힘들고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손가락 면과 끝의 차이로 보입니다

 

미끌림 부분은 핸들은 바테잎에 영향도 받을 것으로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하지만

브레이크를 잡는 레버는 확실히 미끄럽다고 생각됩니다

 

다운힐이 느린 저는 상용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히 시마노 제품이고 라이딩용이라고 하기에는 추천드릴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