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INA 라이딩(자전거도로&핸들바 마운트) 후기

 

제품을 받고 이것저것 좀 보다가 완충 후 짧게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속도계 하단에는 블랙박스를 장착하여 핸들바에 장착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앱은 에코 모드, 오토 슬립모드, 상단 밝기는 400 루멘, 하단 밝기는 200 루멘으로 하고 나갔습니다

모드는 모드 1은 400 루멘, 모드 2는 1100 루멘, 모드 3,4는 off로 했습니다

 

핸들바에 장착 후 처음 켰을때 바로 옆에 있는 속도계에 빛이 영향을 주면서 속도계 보기가 불편했습니다

 

골목을 나와 공도에 진입했을 때 오랜만에 야라라 그런지 모르나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주변이 밝으니 당연할 수도 있으나 전조등을 켰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바로 1100으로 올리니 뭔가 비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전거도로에 진입하고 모든 기능을 다 켰습니다
라이딩을 다시 시작하는데 전조등이 계속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여

처음에는 조도센서 때문인가 싶어서 조도센서를 끄고 출발했는데

여전히 깜빡여서 브레이크등을 껐더니 해결되었습니다

(현재 오류)

하지만 전조등에 브레이크등은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 상관없습니다

무언가 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이미 발견하고 감속을 하는데 밝아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조도센서 기능도 정확한 기준을 모르기에 뭔가 반응이 느린 것 같아 꺼버렸습니다

조도센서가 폰이랑 연결되면 들어오는 led에 반응하여 연결되어 있으면 켜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능을 켜놓고 앱 조작을 하면 항상 앱을 완전히 닫아줘야 합니다(백그라운드까지)

(업체 측에 확인한 결과 조도센서는 On/Off만 지원하고 꺼질 때 서서히 꺼진다고 합니다)

 

자도에서 400 루멘도 괜찮다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땅은 비춰야 한다고 생각하여 500 루멘으로 올렸습니다

100 루멘을 올려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모드 변경으로 1100 루멘으로 바꿨는데

그 부족함은 빛의 거리였습니다

딱 45도를 바라보면 거기가 해당 전조등의 최대 거리입니다

밝기를 높인다고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냥 그 거리에서 밝기만 밝아집니다

(완전 수평에서 살짝 낮은 각도였고 제가 눈으로 보기에 빛이 비춘다고 느낀 지점이 45도 정도 각도의 위치였습니다)

 

야간에 고속으로 다니시거나 멀리 보시는 분이라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아니면 각도를 더 올려야겠죠

 

아래 밝기는 폰카인 점 감안해주세요

노출 맞춰야 하는 사진이 아닌 주변 밝기가 기준이기에 빛 번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터 반대편에 공터를 비추는 가로등 하나 있습니다

 

500 루멘

 

700 루멘

 

800 루멘

 

1100 루멘

 

 

빛 면적

 

 

블랙울프 A10 비교

블랙울프는 방지갓 해놓았습니다

방지갓 때문에 컷라인이 들어간 파리나 보다 라이딩 중 보이는 빛은 더 적습니다

밝기로 보면 더 밝아 보이고요

 

 

가로등 전혀 없는 장소이고

사람들이 있어서 영상은 짧습니다

대충 파리나와 블랙울프A10 비슷한 각도로 켰다 끄기만 했는데

방지갓 없는 A10이 확실히 더 멀리 비추긴 합니다

 

 

경과시간 1시간 14분 이런저런 모드 변경도 하면서 사용을 했는데

배터리는 3/5 남았습니다

배터리 수치로 나오지 않으니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주로 500 루멘을 사용했고 가로등이 어두운 구간만 1100으로 사용 복귀 때는 700~1100까지 사용했습니다

 

 

가로등 없는 구간 밝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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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가 76,000~95,000원에 약 7개월 걸려서 받은 전조등의 첫 소감은

뭔가 아쉽다입니다

 

 

앱 연동 기능

- 에코 모드 : 근거리 라이딩시 배터리가 부족해도 집까지 복귀 가능한 유용한 기능

- 조도센서 : 폰과 연결되어 있으면 전조등이 안 켜짐(단점), on/off만 하고 off시 서서히 꺼짐
주변 조도에 따라서 밝기 조절이 아닌 On/Off만 가능하다면 사실 불필요한 기능

- 오토 슬립 : 분명 배터리 절약에는 유용한 장점, 감도 조절이 가능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

- 도난방지 : 이건 후미등과 마찬가지로 반쪽짜리 기능, 펀딩 소개에는 깜빡임이 있는데 실제 상품에는 아무런 반응 없음, 알림 받고 나오는 사이에 들고 가면 그만임, 후미등 때 피드백이 있었을 건데 자체 경보음을 넣지 않은 건 아쉬움

- 브레이크등 : 이건 솔직히 필요가 없음, 현재 오류도 있음

- 그룹 싱크 : 이것도 전조등은 딱히 필요가 없음

- LED패턴 미리 보기 : 루멘도 나오고 대략적인 이미지도 나오기에 전조등 직접 보지 않아도 되기에 장점

- 패턴 종류 : 전조등에 굳이 다른 패턴이 필요할까 모르겠음, 에코 모드도 있는데 그냥 Constant만 넣고 S.O.S나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함

- 전조등 각도 미리 보기 : 반응이 조금 느리긴 한데 그래도 세팅할 때는 장점이라 생각함

 

 

 

 

 

 

 

 

다른 것 다 떠나서 거리가 아쉽습니다

야간에 안 그래도 시야가 좁을 건데 45도로 보는 건 전방을 보는 것보단 단점입니다

 

기존에 전조등이 방지갓을 안 하거나 방지갓을 하더라도 각도를 올리는 이유는

멀리 비추기 위함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로드는 다른 자전거에 비해서 속도가 있으니 멀리 있는 것을 빨리 봐야죠

 

업체의 실주행 영상에도 느꼈던 부분이 현실인 것 같네요

 

몇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각도를 좀 더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눈부심 방지 가능한 각도 범위 안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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