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민에보미믹 안장 후기

 

약 2년 동안 사용을 했는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거리는 없긴 했으나 초기화등으로 힘들어도 도저히 시팅으로 못 가겠다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아쉬운 것이라면 중앙에 통풍 구멍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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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테스트 안장으로 테스트했다가 재고가 없어서 구매를 못 하고 거의 3달이 지난 지금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테스트가 아닌 구매 후기를 작성합니다

 

 

- 1일 차 라이딩 (약 27km 평지, 업힐, 다운힐)

테스트 때와 다르게 파워 안장보다 폭이 조금 줄었어도 좁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안장이 조금 미끄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파워 콤프 보다 로민에보미믹 콤프가 더 미끄럽습니다

미믹이 뒷부분이 올라가는 각도가 커서 그런지 동일한 기준으로 수평을 맞췄어도 앞으로 조금 쏠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손을 놓았을 때 미끌림과 각도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평지, 업힐, 다운힐 전부 안장통은 없었고

기본 앉는 위치 기준 앞은 더 길지만 뒤는 더 짧아서 업힐같이 뒤에 앉아서 힘을 써야 하는 포지션에서는 파워보다 부족해 보였습니다

 

허벅지가 굵은 것이 아닌데 앞 코가 길어져서 그런지 불편까진 아닌데 가끔 페달링이 안쪽으로 되면 신경 쓰였습니다

안쪽으로 모이는 페달링 때만 그런 건지 아니면 정상적일 때도 그런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잘못된 페달링이 문제라면 오히려 페달링 교정이 될 것 같네요

 

첫날은 안장 뒤를 조금 낮춰야겠다는 생각 외에는 불편함 없었습니다

 

 

- 2일 차 라이딩(약 23km 1일 차와 같은 코스)

앞을 아주 살짝 올렸습니다

여전히 뒤의 각도가 좀 있는 듯하여 초반에 위치 잡기는 쉽지 않네요

그런데 앞 코를 더 높이는 것은 안 될 것 같습니다

앞 코가 걸리는 것은 다리 문제 같은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토크 조금 걸리면 이런 현상이 덜 느껴집니다

 

이것이 안장을 교체해서 예민한 것인지 모르지만 주말에 평지를 타봐야겠습니다

현재까지는 라이딩에만 신경 쓰면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 3일 차 라이딩(약 53km 평지)

이제 안장 기본위치는 적응된 듯 하지만 뒤의 각도가 높아서 앞으로 쏠림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초반에 가볍게 탈 때 크게 느껴졌는데 후반에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은 것 보면 조금 더 타봐야 할 듯합니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인지는 모르나 안장통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편하다는 느낌까진 아니었습니다

아직 장거리는 못 타봤지만 안장통 없으면 된 거라 생각은 합니다

 

 

- 4일 차 라이딩(약 38km 평지)

안장통은 없습니다

살짝이지만 올린 각도 때문에 앞쪽도 닿는 느낌은 있습니다

페달링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나 앞 코에 오른쪽 안쪽 허벅지가 스치긴 합니다 안장을 살짝 돌려봐야겠습니다

안장 중앙이 막혀있어서 그런지 모르나 여름에는 앞이 살짝 닿는 느낌도 있고 통풍인 덜 되는 것 같습니다

파워 안장에 비해 뒤쪽이 좁아 업힐 등 파워를 높여야 하는 포지션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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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만의 5일 차 라이딩(약 38km 평지)

거의 한 달 만인데 안장통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거리가 길지는 않습니다

안장 방향은 일반 의자가 아니기에 돌리는 데로 몸도 돌아갑니다

그래서 그냥 중앙으로 맞췄습니다

오랜만인데 생각보다 우측 허벅지 간섭은 못 느꼈습니다

 

 

- 85Km 라이딩(식사, 휴식 등 포함, 2주 만에 라이딩)

오랜만에 그룹 라이딩을 했는데 일정한 파워가 들어가는 주행에는 괜찮은 듯 하지만

저강도 주행이 지속되면 통증 또는 불편함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룹이기에 저항이 줄었고 기어비도 낮은 케이던스가 아닌 90 혹은 95 이상의 주행이기에

속도와 상관없이 낮은 강도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안장이나 패드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현상 같습니다

 

마지막 복귀 10km 초. 중반의 거리에서 심박 190이 찍힐 정도의 고강도 주행에서는 전혀 안장통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