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로드 첫 입문부터 지금까지 자전거는 한번 변경이 되었지만 유일하게 핸들바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사용하다 보니 핸들바에 있는 중앙, 위.아래 표시를 하는 눈금이 전부 지워져서 교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플랫 탑 핸들바가 편하다는 이야기에 구매를 했습니다
핸들바 사이즈를 42에서 40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팔을 벌려서 탄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고 자체적으로 측정을 해봐도 40이 맞는 것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일반적인 원형 탑에서 플랫 탑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탑은 쉴 때 잡는데 원형은 한 곳에 압력이 집중되니 아무래도 피로감은 있었습니다
제품은 핸들바가 들어갈 정도 지름의 비닐에 들어가 있습니다
플랫 탑 뒤쪽은 납작하게 되어 있고 아래에는 케이블 정리가 가능한 홈이 있습니다
앞 쪽은 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플랫 탑이라고 해서 에어로 핸들바 같이 납작한 것이 아니라 앞에는 원형이지만 뒤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입니다
정 사이즈로 왔음에도 후드를 안쪽으로 모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편했습니다
(에어로 자세, 내회전 이런 것 상관없이 그냥 손목이 편해서 모았습니다)
2mm가 줄어든 것은 솔직히 체감을 못 하겠습니다
그전에도 불편한 것이 없었고 지금도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사실 핸들바 교체를 하면서 스템도 10mm 늘렸는데 이전에도 늘린 경험이 있어서 상관없을 것이고
올해 초부터 스템을 헤드셋 가장 아래에 장착했기에 이 것도 상관없다는 생각인데
같은 코스 30km를 타면서 순풍이 아닌 상황에서도 평소보다 더 무거운 기어를 사용했고 덜 힘들었습니다
마른 체형인데도 2mm가 줄어들면서 바람 저항이 줄어든 것인지 조금 더 타보면서 봐야겠습니다
플랫 탑은 핸들 사이드 부분도 넓어졌기 손에 닿는 면적이 넓어져서 편했습니다
오히려 탑 부분은 핸들은 수평인데 팔은 사선으로 내려가니 손목이 꺾이지 않으려면 팔을 굽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지를 아래로 잡는 것은 어색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편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엄지를 위로 올려서 잡으면 편하긴 하나 이러면 노면이 고르지 않을 경우 손이 털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탑 부분을 주로 업힐에서 잡는데 업힐에서는 더 편했습니다
사실상 브레이크 때문에 후드를 가장 많이 잡고 그다음으로 사이드를 많이 잡기 때문에
원형 핸들바 보다 편해진 것은 확실합니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더 타봐야 알겠지만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시마노 RC5 클릿슈즈 후기 (0) | 2023.09.09 |
---|---|
캄파놀로 존다 C17 휠셋 (0) | 2023.08.20 |
고스트xl 정품 어댑터 파손 (0) | 2023.04.06 |
랭킹 크리스 멧 화이트(2018과 비교) (0) | 2023.03.24 |
펜디오 사틴 짧은 소감 (0) | 2023.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