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GK896B

 

● 구매 이유

그냥 단순히 유튜브 보다가 길이가 짧고 텐키가 포함되어 있는데 평이 좋아서입니다

키보드만 보면 텐키가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마우스를 사용하면 텐키는 마우스를 사용하기에는 불편합니다

텐키리스는 키보드+마우스 사용에 좋긴 한데 숫자를 입력할 경우에는 확실히 아쉽긴 합니다

추가로 조용하고 키압이 낮은 키보드를 사용해 보고 싶기도 했고요

 

 

● 개봉

구성품 : 설명서 / 키 리무버 / 청소 솔 / 케이블 / 추가 스페이스바(색 다름) / 본체 / 커버

 

리무버와 솔이 매우 아쉽습니다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플라스틱형 저런 리무버는 키캡을 손상시킵니다 와이어 리무버가 가장 좋았습니다

청소 솔은 솔이 벌어져 있고 저항이 있어서 부드럽게 먼지를 털기보다는 빗자루 같은 느낌입니다

 

 

색상은 솔직히 서피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긴 합니다만 캠핑도 유일하게 베이지색이 들어가면서 이쁩니다

 

 

● 짧은 사용 후기

폴링레이트와 스트로크 깊이 조절이 가능한데 솔직히 크게 못 느끼겠습니다

게임을 한다면 모르겠으나 그냥 타자를 치기에는 어떤 설정을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구매 후 처음 설정을 했을 때 플링레이트를 8000으로 하면 쌍자음이 강제로 입력되는 현상이 있어서 초기화를 했고

스트로크 깊이를 가장 높게 했을 때 'ㅈ'키만 꾹 눌러야 입력이 되어서 한성에 문의 후 해결방법을 받아서 해결했습니다

 

가벼운 키압 때문인지 처음에는 오타가 평소보다 많았는데 지금은 줄어들긴 했습니다

 

소리는 조용해서 좋습니다 스페이스와 백키는 특유의 소리가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1800 배열은 아직 적응을 못 했습니다

처음 숫자를 입력할 때 1~9는 위치만 잡으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0 키가 짧으니 옆에 있는 방향키를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측 시프트, 컨트롤 키가 짧기도 하고 방향키와 너무 붙어 있어서 역시 방향키를 누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내비게이션 키는 불편은 하지만 자주 사용하거나 빠르게 사용해야 할 일은 없기에 그냥 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LED가 없습니다 야간에도 컴퓨터 불빛으로 상단은 보이긴 하지만 측면에 각인된 것들은 사실상 안 보입니다

물론 LED가 있다고 측각이 보일 거라는 확신은 없으나 그래도 지금보다는 잘 보이지 않을까 해서요

블루투스가 3대까지 지원하는 제품인데 휴대용은 아닌 것인지 1kg이 넘는 무거운 무게입니다

 

 

● 총평

디자인, 키압, 소리는 만족합니다

텐키는 있는 것이 편한 것은 사실이나 다른 키와 너무 붙어 있으니 아직 풀배열처럼 손이 편하게 가지는 않습니다

텐키가 생긴 대신 전체적으로 익숙했던 배치가 아니라 적응이 필요합니다

 

업무용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기에 배열이 불편한 것이 엄청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응이 될지 사용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