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브로스 클래식 황동 벨

 

● 구매 이유

오랫동안 로드 후드커버에 장착하는 황동벨을 사용해 왔습니다

브레이크를 둘 다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벨 사용은 못 했으나

그래도 브레이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오래 사용해서 부식이 된 것인지 유광 금색이던 색이 많이 사라졌고

결정적인 것은 막무가내의 보행자들이 법 위반으로 자도를 들어오면서 벨을 울려도 반응을 안 해서

소리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알아봤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리뷰 많은 것들 중에 드롭바에 설치해서 사용할만하고 파손 이슈가 적은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 개봉

 

원래 중국 브랜드이지만 박스는 딱 저가 중국 제품스럽습니다 딱히 불만도 없습니다

단. 내부 구성품을 꺼낼 때 잘 안 열리는 것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구성품 : 벨 / 결합용 벨트(쇠) / 조립용 렌치 / 흠집 방지용 고무(양면테이프 부착)

 

제품을 보면 어떻게 설치하는 것인지는 파악 가능하나 설명서가 없는 것은 아쉽긴 합니다
(제품 상페에 나오긴 합니다)

 

중국산을 떠나 딱 가격대 제품 같긴 합니다

 

 

 

● 설치

우선 짧은 밸브부터 제품에 연결해서 사이즈 확인 하고, 작다면 큰 것으로 변경해서 설치위치 잡은 다음에

최종 설치 직전에 분리해서 보호 고무를 벨트에 부착했습니다

 

흠집방지 고무의 접착면이 벨트보다 크기에 끈적임이 외부로 노출된 상태로 남습니다

절연 테이프라도 붙일까 하다가 눈에 안 보여서 그냥 설치했습니다

 

 

다른 후기도 그렇지만 로드는 저 위치가 브레이크와 가장 가까우면서 설치 가능한 장소라 생각합니다

 

 

 

후드를 잡은 상태로 약지로 벨 조작이 가능합니다

 

 

 

드롭을 잡고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도 큰 거슬림은 없습니다

드롭을 잡은 상태로 벨을 울릴 일이 있을지 모르나 브레이크 잡은 손으로 조작은 가능합니다

 

 

● 사용기

▶장점

후드를 잡은 상태로 벨 사용은 편하게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소리도 확실히 큽니다 조금만 눌렀다 놔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단점

후드를 잡았을 때 새끼손가락이 살짝 간섭이 있긴 합니다

더 내리면 드롭을 잡았을 때 불편할 것 같습니다

누르는 부분이 채워진 것이 아니기에 단시간 자주 사용하면 손가락에 피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확인을 해 봐야겠지만 가끔 방지턱, 홀 등에서 의도하지 않은 울림이 있습니다

실제 라이딩 하면서 위치 조정 좀 하려고 더 풀어서 그런 것인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총평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후드를 잡은 상태로 벨 사용이 편하고 소리도 충분히 크기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