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1년 동안 자전거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고 종주 및 투어를 다니면서
조금 더 잘타고 싶고, 편하게 타고 싶고, 여러 곳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에
기존의 속도만 나오는 속도계와 strava라는 앱으로 기록을 하고 길을 찾는 것에 불편을 느껴
가민과 브라이튼 중에 하나를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고민하던 중
싸다는 호주 가민도 가격이 오르고 장기간으로 보면 조금 부족해도
배터리가 오래 가는것이 좋을 것 같아 브라이튼40으로 결정했어요
며칠 전부터 중고사이트를 확인하다 미개봉&거치대 포함으로 싸게 나온 물건이 있어
주변에 조금 물어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합니다
판매자가 올린 이미지
씰까지 깔끔하게 붙어있는 것 보면 미개봉 맞겠지만
빨리 받고 싶고 직접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아 버스로 왕복 3시간 거리를 직거래하기 위해 갔어요
미개봉이라 별로 확인 할것도 없이 거래를 마쳤어요
구성품 확인 겸 테스트 라이딩을 해보기 위해서 집에 오는 길에 충전하면서 왔어요
구성품 확인 및 충전으로 개봉해버린 박스
개봉 및 구성품
주의사항 종이 / 설명서
본체 / 충전케이블 / 거치대 / 심박계
속도&케이던스 센서
본체
브라이튼40은 터치 방식이 아니라 그냥 사용해도 괜찮지만
흠집 방지용으로 필름을 붙여줘야 할 것 같아요
전용 필름은 만원정도 하는데 집에 남은 스마트폰 필름을 잘라서
붙여서 사용하고 있어요
전면이 3개의 층으로 되어 있어 전용 필름처럼 잘라서 붙이면
디스플레이 외각이 뜨는 현상이 발생해요
디스플레이 모양으로 잘라서 해봤는데도 뜨는것 같더라고요
주간에 빛 각도에 따라서 불편 할 수도 있지만 쓸만해요
정품 필름 부착한 후기도 봤는데 외각 뜨는 건 똑같았습니다
같이 구매한 가민&브라이튼 거치대
많은 사람들이 스램거치대를 사용하던데
스램 거치대는 가민 사용자는 상관없지만
브라이튼은 약간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두 제품의 내구성 차이가 없다면 위의 제품이
호환이 되서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미 구매 전에 브라이튼 홈페이지에 가입과 간단한 사용법을 확인하여
집에 도착 후 남은 충전을 하고 기본적인 설정과 테스트 라이딩용 경로를 넣고
자전거에 기존 속도계 제품을 브라이튼 제품으로 교체했어요
라이딩 나가는 길에 근처 샵에 들려 케이던스용 자석도 구매하고
라이딩을 하면서 경로도 확인하고 기록돼 되는지 보는데
거리가 증가하지 않고 있어요....
기록이 되고 있지 않았어요 ㅠ
당시 설정 화면인데
기록 중이라는 표시가 가장 아래에 작은 아이콘으로 나옵니다
그 외 사항도 아래에 아이콘으로 나오는데 미리 숙제하고 있다면
확인이 가능하지만 처음에 급하기 나간다고 숙지를 못해서
몰랐습니다
----- 약 6개월 이상 사용평 -----
6 분할 화면 적당하다면 적당하고 부족하다면 부족합니다
부족하신 분은 동일한 6분할 화면이 3개 제공하니 분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브라이튼 홈페이지에 보면 경로 설정이 가능한데
Google지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능이라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북한 문제로 google지도는 국내에서 제한적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로 인해 6 분할 화면에서는 경로에 관한 정보는 정확히 제공되지 않은 듯합니다
가민 방식은 잘 모르겠지만 가민은 가능하니
브라이튼도 가민처럼 방법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고도 화면은 업힐 시 도움이 되지만 잦은 화면 변환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한 위치를 못 잡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GPS 파워모드 사용 중)
가끔 라이딩 경로 및 길안내를 잘 못 잡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건 가민도 가끔 발생하는 것 같더라고요
(GPS 파워모드 사용 중)
기록&코스 개별 삭제 불가능
국내 정보 공유의 공간이 부족
(페이스북 그룹이 전부인 듯합니다)
경로 따라가기 사용 시 도착지점이 경로 중에 겹치거나
일정 거리 내에 있으면 안내 자동 종료
(브라이튼용 코스를 넣을 땐 항상 종료 시점을 전혀 관련 없는
엉뚱한 곳에 해서 강제 종료 방지를 합니다)
가민과 다르게 경로 이어서 기록하기 불가능
(하루 이상 걸리는 투어에서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기록 한 번에 불가능
충전을 시도해도 기록 종료)
브라이튼도 버전에 따라서 배터리 시간이 달라지긴 하지만
지도가 제공되지 않는 버전에서는 가민보다 오래갑니다
가성비라기보다 동급 가민이랑 가격 차이만큼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브라이튼도 좋지만 여유가 된다면 가민으로 갈듯 합니다 ㅎ
-약 2년간 사용 후기-
구매 당시에 가민, 브라이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 했고
케이던스, 심박 이런 것도 잘 모르고 크게 신경도 잘 안 썼습니다
주변에 다들 가민 510을 구매할 때 여유가 없어 싸고 백라이트 되며 배터리 오래가는 속도계를 찾다
브라이튼 40을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약 1년은 조금 부족하지만 경로 표시 선도 보이고 케이던스도 보고 폰 배터리 아끼고 좋았습니다
정확 하지는 않지만 약 1년이 지나갈 때쯤 기기에 좀 더 관심이 생기고 이것저것 보다 보니 불편한 것도 생겨서
해결방법 같은 것을 찾아보기 위해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개인 블로그 외에는 브라이튼 사용자 모임이 없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겨우 그룹을 하나 찾았는데 여기도 활성화되지는 않고 그나마 조금 모여있다 정도였습니다
정보가 없고 소통이 안되니 불편한 건 불편한대로 사용 안 하고 정상적으로 되는 것만 보면서 1년을 또 잘 버텼습니다
3만원 짜리 속도계 사용하다 당시 20만원에 미개봉 중고를 사서 2년 동안 부족했지만 나름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하면서 구모델 지원을 끊어버리고 본사도 소통을 전혀 안 하며
이제 브라이튼에 대해서 아는 입장에서는 다시 브라이튼은 구매 안 하며 추천도 안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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