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트래거 이온프로RT 사용기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야간 라이딩을 많이 안 하겠지만 그래도 자전거도로, 공도 등을 사용해보면서 올려 볼까 합니다

 

유튜브에서 방지갓이 아닌 테이프로 상단을 가리는 방식으로 방지를 하길래

깔끔해 보여서 따라 해 보려고 집에 있는 실리콘 양면테이프를 붙여 봤습니다(영상은 다른 테이프 사용)

 

라이딩을 나가기 전에 눈부심 방지, 각도 조절 등을 해보려고 800 루멘과 400 루멘으로 몇 번 시도를 해보는 중에

전조등 앞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테이프 몇 개 검색해봤지만 열에 대한 내용은 없고 사용하라는 내용도 없습니다

 

실리콘 테이프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포기하고 방지갓을 만들었습니다

길이가 길면 길수록 상향을 할 수 있지만 그러면 너무 이쁘지 않기에 약 3cm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방지갓을 부착하기 좀 쉽지 않은 부분이 상단에는 버튼, 하단에는 케이블 커버가 있어서 공간이 좁아요

그리고 측면 주황등을 가려야 합니다

그래도 방지갓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 하신 분들 장착을 보면 거의 땅을 향하고 있더라고요

 

 

각도는 45도보단 위로 올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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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이 없는 자도에서 400 - 800 - 400 루멘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각도를 조금 더 올려 보고 싶은데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유는 해당 자도에 가로등이 없는데 스텔스보다 보행자들이 자도와 경계에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면 속도 줄여라 천천히 가라 라는 반응이 있겠지만 눈뽕만 아니라면 사전에 시야 확보되는 것이 더 좋습니다

 

800 루멘이면 각도 더 안 올려도 괜찮겠지만 더 밝아지는 것과 400 루멘으로 각도 조금 더 높이는 방향으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왕복을 하면서 단 한 명도 눈부시다는 행동을 한 분은 못 봤습니다

 

자도 기준으로는 400 루멘으로도 충분히 밝고 배터리 타임도 6h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도에서는 조금 각도가 낮은듯하여 조금 올렸습니다
요즘 자전거도로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눈부심이 있다는 제스처가 보인다면 다시 내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