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파라 밀폐용기

 

● 사설

몇 달 전에 퍼즐락 밀폐용기를 사놓고 또 프리파라를 구매했습니다

이유는 보르미올리 용기 같이 진공이 안 되는 최소 높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정해진 위치도 불편했고요

 

 

● 개봉

구성품은 유리 용기와 뚜껑이 있습니다

 

저는 미디엄을 샀습니다

뚜껑 손잡이가 긴 클래식?은 미디엄, 라지만 있는 것 같은데 보통 원두를 사면 200g 이하라서 라지는 너무 크고

원두 사이즈에 따라서 용량이 다를 수는 있지만 250g까지 가능하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라지 사이즈가 450g이라 어차피 500g을 사도 다 못 넣기도 하고요

 

뚜껑은 2개의 구멍이 있는데 각각 뚜껑을 밀어 넣을 때와 당길 때 공기를 빼고 넣는 용도입니다

그래서 온라인에는 완전한 밀봉은 아니라는 말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외부 공기가 들어가는 것이 아닌 내부의 가스나 향이 빠지는 것이라 장기 보관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아래는 밀폐용 고무패킹이 있고 가장 아래에는 스테인리스 커버?가 있는데

해당 커버만 분리해서 씻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물티슈로 닦는 정도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용 후기

퍼즐락 작은 용기에 담아뒀던 원두 옮겨서 우선 사용해 봤는데 마지막까지 진공이 가능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남은 원두를 다 소진하고 퍼즐락 큰 용기에 있던 원두를 옮겼는데 확실히 이쁘기도 하고 빈 틈이 거의 없으니 보관이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뚜껑을 밀고 당길 때 생각보다 힘이 거의 안 들어가고 부드럽게 되고

미디엄이라 짧은 손잡이도 괜찮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긴 것이 편하고 이쁜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원두에서 향이 전혀 안 난다는 후기도 있는데

뚜껑을 제거하면 진공용기에서 나는 특유의 소리도 나고 후각이 민감하지는 않지만 향이 나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용하면서 완전히 개봉된 상태로 향이 얼마나 빠지는지 봐야겠지만 어떤 용기나 사용 시 향이 빠져나가는 것은 동일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유리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용 중 파손입니다

위치를 고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 사용중 파손 후기도 있으니까요

 

 

앞으로의 사용 용도는 200g까진 그냥 프리파라에 다 넣을 것 같고

500g을 구매하면 퍼즐락과 같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퍼즐락이 최소높이 이상에서는 그래도 밀폐력은 프리파라보다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요